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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성매매 여성과 '3박 4일' 보낼 수 있는 이벤트 당첨된 16살 소년

부모님 몰래 성매매 이벤트에 지원했다 당첨까지 된 16살 소년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ex Island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돈 주고도 갈 수 없는 역대급 이벤트에 당첨된 소년은 매일 여행을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많은 매춘 여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이벤트에 부모 몰래 지원했다 당첨까지 된 소년의 소식을 전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16살 소년 브라이언(Brian)은 최근 인터넷 서핑 도중 한 가지 눈에 띄는 이벤트 광고를 발견했다.


바로 100여 명에 달하는 여성들과 대형 요트를 타고 카리브해의 섬으로 가, 이곳에서 3박 4일간을 술과 파티로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인사이트Sex Island


오는 14일부터 17일 까지로 예정된 이 여행의 참가 정원은 겨우 30명에 불과했으며 참가 비용은 자그마치 4,500달러(한화 약 500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만약 이벤트 응모를 통해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황금 티켓'에 당첨되는 사람은 이 모든 여행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참가 방법 또한 간단했다. 이벤트 회사와 제휴를 맺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60달러 정도의 상품을 결제하면 자동으로 참가 신청이 완료됐다.


구미가 당긴 브라이언은 아빠의 카드를 몰래 가져온 뒤 휴대폰 케이스와 가방 등을 구매하며 이벤트에 참가했다.


인사이트Sex Island


처음 자신이 당첨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던 브라이언은 지난주 회사로부터 당첨 축하 메시지를 받고는 그저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 브라이언에게는 하나의 큰 난관이 남아있었다.


한창 학교를 다니고 있는 브라이언이 4일이라는 시간을 외출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허락'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결국 부모님에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모두 털어놓은 브라이언은 "여행에 참가하고 싶다"며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인사이트Daily Mail


브라이언의 충격적인 고백을 들은 부모님의 반응은 매우 엇갈렸다.


엄마는 곧장 화를 내며 여행을 반대했지만, 아빠는 "미성년자이니 내 사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행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아빠는 이벤트 회사에 보낼 브라이언의 인증 사진에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적극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엄마를 꾸준히 설득하고 있는 브라이언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아빠 몰래 이벤트에 지원했다 깜짝 놀랐다"며 "꾸중만 들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빠는 힘을 보태주셨다"고 전했다.


"여행을 생각하면 요즘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다. 내 첫경험을 이곳에서 하고 싶다"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