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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교과서'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고 노는 요즘 고3들 근황

더 이상 쓸 필요 없는 교과서로 고3 학생들이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_DongBa713'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수능이 끝났다. 고3 학생들은 이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일 트위터에는 교과서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는 고3 학생들의 후기 사진이 공유되며 유쾌함을 전했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리안은 "수능이 끝나 교과서로 트리를 만들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학생들은 뿌듯한 표정으로 각종 오너먼트와 전구, 별로 꾸며진 교과서 트리를 배경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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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_DongBa713'


책상 위에 만들어진 교과서 트리는 소나무처럼 원통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푸른 나뭇잎을 표현한 초록색부터 흰색, 크리스마스 상징색은 붉은색까지 제법 그럴듯한 모양새다. 크기도 꽤 크다.


이처럼 멋진 트리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교과서를 한데 모아 표지 색깔을 분류하는 작업을 거쳤다. 외출증까지 끊고 바깥 문구점에서 재료들을 사 오기도 했다.


이후 힘을 합쳐 다 같이 몇 교시에 거쳐 완성했다는 교과서 크리스마스트리. 함께 트리를 만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어쩐지 친구와 더 가까워진 기분까지 드는 듯하다고.


고3뿐 아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반 친구들과 헤어지기 전에 한 번은 꼭 해보며 우정과 추억을 쌓으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