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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손 꼭 잡고 다니는 여자친구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5가지

단지 사랑하는 연인의 손만 잡았을 뿐인데 우리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단지 연인과 손을 잡았을 뿐인데 우리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앞서 미국 건강 전문 사이트 '아이하트인텔리전스'(I Heart Intelligence)에서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손을 잡으면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는 대단했다.


콜로라도 대학교 인지반응 뇌과학 연구소 파블 골드스테인의 대표는 "신체적인 접촉이 갖는 힘의 중요성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래 손을 잡으면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5가지를 소개할 테니 오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통증을 감소해준다


인사이트JTBC '제3의 매력'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연구진은 23~32세 커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본 결과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완화됐다. 신체접촉에 의한 '개인 공조 현상'이 통증 진정효과를 냈기 때문.


많은 이들이 심한 통증을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의 손을 잡으려고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으로 유대감 강화와 스트레스 감소, 안도감 형성을 이끌어줘 이 모든 것이 결합하면서 통증을 줄여준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인사이트MBC 'W'


미국 인디애나주 드포 대학 심리학 교수 맷 허텐스타인이 공영방송 NPR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는 행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한다.


스트레스 레벨이 높을수록 코르티솔이 분비돼 혈관에 압박을 주고 심리적으로 예민한 상태가 된다.


이때 신경의 끝 부분인 손과 손가락 마디가 닿을수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손을 꼭 잡고 있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가벼운 스킨십은 상대방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게 되면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있다.


바로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다.


미국 심장 전문의인 카렌 그루엔과 바비 앤더슨에 따르면 손을 잡는 행위만으로도 신장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려움과 불안감을 없애준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우리의 뇌는 갑작스러운 자극이나 긴장상태가 되면 아드레날린이 나오면서 이와 동시에 코르티솔도 분비된다.


순식간에 높은 레벨의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몸이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게 될 터. 이때 신뢰하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신경이 안정적인 상태를 갖게 된다.


위스콘신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 신경학자들은 "불안한 상태에서 남편의 손을 잡은 여성이 빠르게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신뢰감이 상승한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손을 잡으면 코르티솔 감소와 함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옥시토신이 증가하면 상대방을 향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사랑에 빠지게 한다.


상대적으로 행복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커플은 자주 손을 잡는 습관이 있으며, 이는 서로의 신경기관에서 옥시토신 분비를 위해 찾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만일 연인과 다투고 난 뒤 신뢰감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상대방의 손을 자주 잡아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