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눈 쏟아지는 날 친구들과 만들어야 할 '세젤귀' 캐릭터 눈사람
함박눈 내린 오늘같은 날 만들어야할 세젤귀 캐릭터 눈사람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겨울왕국이 오늘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펼쳐졌다.
주말 아침부터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던 오늘.
이런 날엔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차가운 눈에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면서 만들었던 눈사람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동안 '눈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글동글한 2등신 몸매에 눈코입만 새겨넣으면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만큼은 평범한 눈사람보다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세젤귀' 눈사람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올라프 눈사람
겨울왕국에서 빠지면 섭섭한 '올라프' 캐릭터다.
진정한 눈사람의 실사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눈사람이다.
가오나시 눈사람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시선 강탈의 주인공인 가오나시.
이 눈사람은 원통형 몸에 눈과 입만 있다면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자그마한 손까지 덧붙이면 가오나시 완전체로 거듭난다.
댕댕이 눈사람
눈 댕댕이가 더 어울릴 듯하지만 앙증맞은 귀와 꼬리의 디테일을 살려냈다.
피카츄 눈사람
금방이라도 백만 볼트 급 전기를 내보낼 것 만 같은 비주얼을 뽐낸다.
새빨간 볼과 번개를 형상화한 꼬리는 피카츄의 매력 포인트를 잘 표현했다.
스누피 눈사람
새하얀 스누피가 곱게 누워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것만 같다.
특히 무너질 걱정 없고, 동그란 언덕 같은 배와 손끝 발끝의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고양이 눈사람
고양이 눈사람은 집사들 심쿵하게 할 뒷모습을 드러냈다.
진짜 고양이의 꼬리가 쓸어낸 것 같은 바닥 모습이 더해져 하나의 눈사람 작품이 됐다.
아이스 베어 눈사람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아이스 베어는 체크무늬의 목도리를 둘러 귀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