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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만에 초밥 '50접시' 먹고 상금 20만원까지 받은 남성의 인증글

작성자 A씨는 "시간 싸움이어서 음식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다"면서 텅텅 빈 50접시의 인증사진을 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먹킷리스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엥? 초밥도 공짜로 주고 돈까지 준다고? 왜?"


한 초밥집의 파격적인 이벤트 소식이 알려지자 내로라하는 푸드파이터들이 하나둘 이곳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전문 프랜차이즈 스시오의 '초밥왕 이벤트'에 성공한 누리꾼의 인증 글이 화제가 됐다.


앞서 스시오 홍대, 강남 지점에서 진행되는 '초밥왕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제한시간 20분 안에 남자 50접시, 여자 40접시 초밥을 먹는 도전이벤트다.


성공하면 음식값이 모두 무료인 것은 물론 '현금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 시에는 접시당 1천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도 스시오 강남 지점을 방문해 도전에 성공한 후기를 남겼다.


A씨는 "초밥도 공짜로 주고 돈도 준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딨겠냐"는 생각에 도전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밥집에 들어서 대결상대인 초밥을 맞닥뜨린(?) A씨는 살짝 당황했다.


한 접시에 초밥이 2개씩 있기 때문에 총 100개의 초밥을 먹어야 하는 셈. 관건은 시간이었다.


그는 세팅하면서 초밥 먹을 시간을 계산했고 바로 도전에 들어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그는 "시간 싸움이어서 도전 중 음식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다"면서 텅텅 빈 50접시의 인증사진까지 올렸다.


게다가 A씨는 무려 12분 만에 50접시를 모두 해치웠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A씨는 "사장님이 지갑에서 직접 20만원을 꺼내서 주셨다"며 "덕분에 한 달간 초밥은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고 후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100개를 어떻게 먹지", "푸드파이터들 저기서 정모할 듯", "20분이어도 12초에 하나씩인데"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