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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6' 제작진이 방송 자막을 진짜 센스있게 만든다는 증거

tvN '신서유기6'가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자막을 선보여 센스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6'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신서유기6' 제작진이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자막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다양한 퀴즈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퀴즈 도중 나영석 PD는 "참고로 다음 장르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 제목 이어 말하기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걸리버 여행기'라는 책을 맞히기 위해 '걸리버'라는 단어를 제시하면 뒤의 '여행기'라는  단어를 맞추는 형식이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6'


예시를 본 멤버들은 생각보다 쉽다는 반응을 보였고, 송민호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퀴즈에 임했다.


그러자 잠시 후 나영석 PD의 입에서 나온 제시어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나영석 PD는 "짜라투스트라는"이라고 외쳤고 송민호는 "잠깐만요, 한국어로 해주셔야죠"라고 항의했다.


이 문제의 답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다. 송민호는 "그게 누구예요"라며 "너무 난이도 차이가 나잖아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신서유기6' 


이에 제작진은 '이런 국어영역 31번 같은 문제…'라는 자막을 달았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영역 문제가 '최악의 난이도'로 평가받았던 것을 빗댄 자막이었다.


특히 31번 문제는 지문 내용이 과학적으로 심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로해주는 듯한 '신서유기6' 제작진의 센스에 누리꾼들은 "자막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다", "앞으로 어려우면 국어 영역 같은 문제라고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신서유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