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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상상 이상의 '최악' 폭설이 한반도에 몰아친다"

100년 만의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반도가 '100년 만의 폭설'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여름 '100년 만의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반도가 이번에는 또 다른 '100년 만의 00'으로 몸살을 앓을 듯하다.


최근 기상 전문가들은 "올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과 기상 이변이 일어나 '눈'이 쏟아지다 못해 곳곳에 쌓여버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 '제설 작전'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강릉시는 벌써 '제설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할 채비를 마쳤다.


인사이트94.1 CJOC


한번 눈이 오면 가슴 높이까지 오기도 하는 강릉시가 벌써부터 분주히 움직인다는 것은 올겨울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강릉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지난해 눈이 적게 왔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첫눈은 12월 6일에 내렸고, 적설량도 20cm가 채 되지 않았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에 몰아치지 않았던 폭설이 몰아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인사이트상명대학교 홈페이지


한편 강릉시는 올겨울 18개 주요 도로(약 570km)에 눈이 쌓일 것에 대비해 '14억6,500만원'을 들여 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 눈을 치우는 데에는 가로수, 도로 시설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염화물이 사용된다.


적설량이 3~30cm이면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에 저염화물이 살포되고, 31~50cm이 쌓이면 눈을 운반하는 작업과 함께 경찰·군부대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