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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이 아니다ㅠ"…원하는 대학 가기 위해 '지금' 확인해야 할 리스트 6

같은 수능 점수로 최선의 입학을 도와주는 6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JTBC '솔로몬의 위증'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 그리고 친척분들! 이제 절 내버려두세요!"

드디어 끝난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고3들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한 마디를 전한다.


"수능이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니다." 


12년간 공부해 온 결실, 대입을 위해 지금 꼭 확인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다.


훗날 수능 성적은 과외할 때나 필요하지 결국 남는 것은 어떤 대학에 입학했느냐이다.


수능을 잘 봤다면 가고 싶은 대학에 갈 확률을 높여주고 망쳤더라도 본인의 성적보다 조금 더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봤다.


입시전문가가 공개한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된 아래 6가지 리스트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1. 수시 대학별 고사를 신중하게 결정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가장 성공적인 입시전략은 결국 같은 점수에서 가장 최상의 학교와 학과에 들어가는 것이다.


앞서 많이 들었던 말이겠지만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논술과 면접 등 다양한 시험에 모두 지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벅찬 게 사실이다.


결국 자신의 수능 가채점 결과와 전년도 입학 결과를 비교해 가장 효율적인 시험을 선택하고 그곳에 집중해야 한다.


2.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일본 드라마 '드래곤사쿠라'


수능 이후에도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가 남아있을 경우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입학전형에는 고등학교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교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점수 비중이 높은 정시 모집에는 동점자 비율이 높아 학생부 성적으로 당락이 바뀔 수 있다.


예비 1번에서 올라가지 못한 순간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다.


3. 목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친해진다.


인사이트서울대학교 입학본부 홈페이지


대부분의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성적산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시정보 홈페이지 등에서 성적은 볼 수 있지만 정확한 반영비율은 해당 대학교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


또한 궁금한 사항을 주변에서 물어봤다 틀릴 경우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을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덧붙여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입시에 대한 내용 외에도 대학 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진로계획에 도움을 준다.


4. 대학별 입학 전형과 자신의 성적을 분석한다.


인사이트EBSi 공식 홈페이지


수능 성적만 가지고 대학에 가는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이에 논술이나 면접 등 자신의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EBS를 비롯해 다양한 입시정보 사이트에서는 학교별 기출 문제가 마련돼있다.


특히 단답형 혹은 약술형 시험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며 연습하는 게 최선이다.


5. 꾸준히 목표 대학 모집 정보의 변동 사항을 확인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우) 연세대학교 입학처


사실 이미 대부분 대학은 모든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교의 사정에 따라 원서접수 직전에 변동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접수 직전이라도 꼭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원서접수 당일까지 가산점으로 인정해주는 항목들은 수시로 변경되기도 한다.


또한 운이 좋다면 수시 모집 미등록 인원이 정시로 충원되는 의외의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6.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교차지원 정보까지 알아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수능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군 총 세 번의 기회가 있다.


이 중 문·이과의 교차지원을 통해 자신의 성적보다 유리한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학과나 전형별 반영성적 비중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


남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학과를 지원해 이후 전과나 복수전공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