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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와 알콩달콩 '산책' 꿈꾸던 집사들 취향 저격한 '냥이 후드'

바깥세상을 궁금해하는 고양이를 품 안에 안고 외출할 수 있는 '냥이 후드'가 등장해 집사들의 구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늘 집에만 있는 고양이를 볼 때면 집사들은 혹시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강아지처럼 주인과 함께 산책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밖에만 나서면 쏜살같이 사라지려는 고양이 때문에 당황하기 일쑤다.


물론 낯선 장소를 두려워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산책은 오히려 녀석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는 녀석에게는 어느 정도의 외출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이에 몇몇 주인들은 목줄부터 고양이 가방, 유모차까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만반의 대비를 하지만, 역시나 외출은 쉽지 않다.


이처럼 고양이와 꼭 외출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 주인들이 주목해야 할 신박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고양이의 외출에 도움을 줄 특이한 '후드티' 제품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빨간 후드티를 입은 남성 한 명이 모습을 보인다. 곧 남성은 후드티 중간에 달린 지퍼를 양쪽으로 끌어올렸다.


그러자 평범해 보이던 후드티 속에서 고양이의 머리 하나가 불쑥 튀어나왔다. 큼직한 후드티 속에 숨겨진 공간에 고양이를 넣어 둔 것이다.


남성은 이 후드티를 입은 채 고양이가 도망갈 걱정 없이 편하게 외출할 수 있었다.


주인의 품 안에 있는 녀석 역시 안정이 되는지 고개만 쏙 내민 채 바깥 풍경을 구경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처음 온라인상에 공개된 이후 수많은 집사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이 후드티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남성 탕이하오(Tang Yihao)가 제작한 작품이다.


고양이와 함께 밖에 나가고 싶었던 탕이 후드 앞에 지퍼가 달린 주머니를 부착해 만든 아이디어 제품인 셈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편리한 제품이다", "고양이도 집사도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판매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집사들의 구매 요청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