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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반도에 '역대 최악' 미세먼지 날아오는 '피의 주말' 된다

이번 주말에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번 주말에 야외 데이트는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주말까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바람조차 불지 않아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7일)보다 주말에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7일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내내 계속된 미세먼지는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잠시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북부 10~50㎜, 강원영동남부 5~20㎜, 그 밖의 전국 5㎜ 미만이다.


강수 이후 내일(8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수로 잦아드는 듯 했던 미세먼지는 9일부터 다시 한반도 상공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9일부터 시작해 이번 주말 역시,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서쪽 지역부터 대기질이 크게 나빠져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6일 이번 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에 내려졌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과 다음 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