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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에 맞아 활활 타는 화물트럭

과천터널 부근에서 1t 화물트럭이 달리던 다른 차에서 날아온 담배꽁초로 인해 전소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과천소방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달리는 옆 차에서 날아온 담배꽁초가 1t 트럭 한 대를 완전히 불태웠다.


지난 6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터널 부근에서 최모(41)씨의 1t 화물트럭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


이날 화물차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 만에 불이 꺼졌지만, 완전히 타버려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됐다.


당시 현장 사진에서 화물트럭 전체가 검붉은 화염에 휩싸였고, 불길이 짐칸을 비롯한 운전석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화재 발생 당시 화물차 운전자 최씨는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과 적재함에 실려있던 사무용품 등이 전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480만원의 재산손해를 입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과천소방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에 대해 달리던 차 안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 짐칸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담배꽁초가 정확한 화재 원인으로 밝혀지면 꽁초를 버린 운전자를 추적해 검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