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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려고 군인이 내민 카드서 '잔액 부족' 뜨자 옆에 있던 미국인들이 한 행동

돈이 부족해 당황스러워하는 군인을 본 미국 시민들은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What Would You D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처음 만난 군인이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졌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인들이 군인을 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미국 ABC 뉴스 'What Would You Do' 코너에서 진행한 실험 영상으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실험은 군인이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계산할 돈이 부족한 상황을 연출했다.


인사이트기꺼이 돈을 건네는 시민 / YouTube 'What Would You Do?'


갓난아기를 기르는 설정으로 한 군인이 기저귀와 맥주를 들고 계산대에 섰다.


그러나 마트 점원은 "잔액이 부족하네요"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때 뒤에서 기다리던 한 할머니는 "아들이 군대에 다녀왔고 손자도 지금 군대에 있다"며 부족한 금액을 대신 결제하겠다고 나섰다.


할머니는 이 남자를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손을 내민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What Would You Do?'


계속된 실험 동안 수많은 시민이 당황한 군인을 돕기 위해 선뜻 도움을 줬고 일부는 돈을 내지 말라며 전액을 결제하기도 했다.


이날 '실험'임을 밝히고 군인 역을 맡은 남성이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준 금액은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에 달했다.


기꺼이 도움을 준 시민들은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한 군인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군인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였으면 빨리 비키라고 했을 거다", "군인은 이런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 등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What Would You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