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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지수 평균 71.2점"…굿네이버스,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포럼 개최

굿네이버스가 대한민국 아동의 권리를 권리영역별, 지역별로 평가해 발표하며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를 만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굿네이버스가 아동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에 점수를 매겨 대한민국 아동권리를 평가했다.


5일 굿네이버스는 내일(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8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2018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아동권리 실태와 아동권리 수준의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아동과 부모(보호자)를 포함한 총 1만8천3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가 최초로 실시된 2016년보다 아동권리지수 평균은 2점 오른 71.2점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앞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아동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의 각 지수를 종합해 평균 점수로 산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8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수준과 연도별 변화 수준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71.2점을 받은 아동권리 절대 지수는 올해 연구에 처음 적용된 지수로써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지역별 아동권리 수준을 제시한다.


권리영역별로 살펴보면 보호권(89.6점), 발달권(72.7점), 생존권(65.5점), 참여권(57.1점) 순으로 권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또한 지역 간 격차의 경우 2016년에는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가 13.3점이었으나 2018년에는 15.9점으로 2.6점 높아져 아동권리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태어난 지역에 따라 아동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 수준 차이가 난다는 의미다.


이에 연구진은 "아동권리지수와 환경적 요인 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강구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을 포함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