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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핸드폰하는 '올빼미형 인간'은 성격 더러울 가능성 높다

올빼미족이 들으면 노할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본인이 '나쁜 성격'을 지녔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면 패턴이나 생체 시계에 따라 흔히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으로 나눈다.


아침형 인간은 아침 일찍 눈을 떠 밝은 낮 시간을 잘 활용하는 유형이고, 올빼미형 인간은 늦은 오후나 고요한 새벽에 업무 집중력이 높아지는 유형이다.


사람들은 어떤 유형이 더 효율적인가, 나은가 등에 관해 토론장을 만들곤 한다.


최근 아침형 인간이 들으면 어깨가 으쓱할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올빼미형 인간, 일명 올빼미족은 '노할' 것이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ailymail


최근 미국의 영국 리버풀 호프 대학과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올빼미족이 나쁜 성격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두 연구팀은 공동으로 대학생 263명에게 수면 행태와 자신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올빼미형 취침 습관을 지닌 이들이 자아도취적, 사이코패스적, 권모술수적인 성향을 많이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성향들은 심리학에서 흔히 '어둠의 3요소'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쁜 성격'으로 분류되곤 한다.


인사이트SBS '아내의 유혹'


연구에 참여한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조나슨 박사는 "올빼미형들이 남들이 자는 시간에 깨어 있는 것은 대체로 성취 지향적이고 목표를 빨리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심리학에서 말하는 '나쁜 성격'의 측면을 많이 보여주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당 연구가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 신뢰성 관련 지적이 나왔다.


대학생들은 수면 습관 등 생활 패턴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도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