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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서서 똥 닦는 것 추천한다"고 하는 이유

평소 시원하게 볼일 본 뒤 앉은 자세로 뒤처리를 했다면 오늘부터 서서 뒤처리할 것을 추천한다.

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볼일을 본 뒤 앉은 채로 뒤처리를 한다면 주목해보자.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충격!! 평생 모를뻔한, 화장실에서 XX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개그계 대표 커플 손민수와 임라라는 한 '짤'을 두고 30분 동안 토론했다고 고백했다.


해당 짤에는 볼일을 본 뒤 서서 닦는 사람과 앉아서 닦는 사람의 모습이 동시에 담겨 있었던 것.


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에 손민수가 "세상에 서서 닦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깜짝 놀라자, 임라라는 동공 지진이 온 채로 "앉아서 닦느냐"라고 되물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뜻밖의 논쟁(?)이 일자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연락해 용변을 본 뒤 어떻게 뒤처리를 하는지 물어보게 됐다.


손민수의 친구는 "앉아서 닦으면 묻을 수도 있어서 당연히 서서 닦는다"라고 답했고, 임라라의 친구는 "엉덩이를 조금 들고 앉아서 닦는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예상외로(?) '앉닦'과 '서닦'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임라라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라며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결국 관련 기사를 발견한 임라라는 "정확히 '항문건강에 좋은 X닦는 방법'이라고 적혀있다"며 "의사 34인이 쓴 '다함께 살리는 건강처방전'에 나오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라라는 "앉아서 볼일을 보더라도 모든 뒤처리는 '머리는 최대한 낮추고 엉덩이는 최대한 올린 자세'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그러면서 "그래야 항문의 모세혈관 다발에 집중된 압력을 낮춰 울혈로부터 시작되는 염증반응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즉 의사들은 볼일을 본 뒤 서서 뒤처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 셈이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앉닦, 서닦으로 갈린다는 거에 이미 놀랐다", "오늘부터 서서 닦아야겠네", "생각지도 못했던 논란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6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