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0'이 제작된다면 무조건 나와야하는 '추억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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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땐 그랬지"

지금 20-30대가 추억하면 떠오르는 시절은 바로 학창시절이 끼어 있던 2010년이 아닐까.

지금처럼 SNS와 유튜브가 활성화되기 전 그때 청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트렌드를 좇았다.

만약 이 시절을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소재로 드라마가 생긴다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과거로 돌아가 2010년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추억의 아이템들을 꺼내 봤다.

1. 부부젤라

뉴스1

부부젤라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축구 응원에 사용된 나팔 모양의 악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부부젤라의 소음은 120데시벨로 나이트클럽이나 항공기 이륙 소리와 비슷하며 기차 소리(110)보다도 시끄럽다.

월드컵을 계기로 부부젤라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나 너무 시끄러운 소리에 불쾌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편 대한민국은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아쉽게 패했다.

2. 스마트폰

애플

2010년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의 시작을 알린 아이폰4가 한국에 상륙한 해다.

아이폰4가 공개된 이후 2011년 출시된 갤럭시S2를 비롯해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퍼졌다.

본격적인 '앱등이'를 만들기 시작한 대표적인 기종으로 당시 고등학생들은 수능 이후 스마트폰을 살 거라며 벼르고 버텼다.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삶에 빠질 수 없는 일부로 들어왔다.

3. PMP

아이리버

학원 대신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며 부모님을 조르게 했던 PMP.

많은 학생이 새로운 기종을 구매하기도 언니·오빠·형·동생으로부터 물려받기도 했다.

실제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인터넷 강의 폴더 옆에는 각종 음악방송 녹화본과 '직찍' 영상들이 숨겨져 있었다.

또한 2010년에는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나와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4. 메신져백

슈프림

2010년 패션에 한 획을 그었던 아이템은 바로 메신저백이다.

우체부들이 쓰던 가방 스타일이라는 뜻으로 기본적인 디자인에 베이직 컬러에서부터 화려한 비비드 컬러까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당시 메신저백은 학교 가방으로 쓰는 10대들부터 노트북을 넣고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었다.

5. 히트곡

멜론 차트

현재 손에 꼽을 정도로 사랑을 받는 가수들은 2010년부터 이름을 날렸다.

수지가 포함된 미쓰에이부터 계속해서 전성기를 맞는 아이유까지 2010년 노래방에 간 남녀치고 '잔소리'를 불러보지 않은 사람은 적지 않을까.

또한 2010년은 아이유 통기타 열풍을 다시금 불러일으킨 해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드라마가 생긴다면 2010년 인기 가수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만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