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교육 시간에도 절대 알려주지 않는 유일한 신체 부위
청소년기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이 부위에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어나지만, 성교육은 물론 생물 시간에도 언급되지 않은 신체 부위가 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지만, 그 누구도 잘 언급하지 않는 신체 부위가 있다.
특히 가정, 생물, 체육 과목 등에서 2차 성징에 관련한 수업을 할 때도 다른 건 다 언급하나 이 부위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선생님은 없었다.
단지 어릴 적 어른들로부터 "울 다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난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뿐.
그렇다. 이 부위, 바로 항문 주변에 난 털이다.
항문 주변의 털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실제로 이와 관련해 교육을 받았던 사람은 거의 없다.
항문 주변에 나는 털은 2차 성징 이후 가장 늦게 나타나는 털로 항문 주변에 왜 털이 나는지 다양한 설이 존재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위생상 좋지 않은 털이라는 게 정설이다.
배설기관인 항문 주변에 위치해 용변을 보면 이 털에 용변 일부가 묻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위생 또는 미관의 목적으로 항문 주변의 털을 제거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문 주변 털을 제거하고자 할 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섣부른 판단이다.
자칫 집에서 제모하다가 항문 등 주요 부위에 상처가 날 위험이 있고, 심할 때는 치질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항문 주변 털을 제모하려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는 것이 좋다.
굳이 제모하기 싫다면 비데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거나 샤워할 때 좀 더 신경을 써 항문 주변을 깨끗히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