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해 아내가 잠 못 들자 입에 '테이프' 칭칭 감고 잠든 남편

인사이트Facebook 'PenangMyhometow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잠을 잘 때마다 엄청난 '코골이'로 가족들의 원성을 샀던 한 가정의 가장.


이런 반응을 본 아빠의 노력이 가슴 짠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에는 자신의 '코골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특별한 방법을 고수한 남편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자신을 말레이시아 패낭 지역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소년이 지난해 6월께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남성은 소년의 아빠다. 


소년은 어느 날 안방 문을 열었다가 깊게 잠든 아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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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무의식중에도 팔뚝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있었는데, 조금 후 뒤척이며 팔이 옮겨지자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눈에 들어온 것.


바로 아빠의 입술에 테이프가 단단하게 붙어있었다.


아들은 즉시 아빠를 깨웠고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마음 한 켠이 시큰해졌다.


소년의 아빠는 바쁜 업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잘 때면 늘 심하게 코를 골았다고.


그때마다 곁에서 함께 잠을 자던 소년의 엄마는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 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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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한 소년의 엄마가 아빠에게 거실과 안방에서 각자 잠을 자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빠는 아내와 떨어지기 싫어 코 고는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테이프로 막고 한 번 더 팔뚝으로 코와 입을 꽉 눌렀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은 물론 엄마까지 눈가가 붉어졌다. 일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빠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그런 아내와 아들을 본 아빠는 그저 멋쩍어 허허 웃으며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약 가족 구성원 중 사연 속 아빠처럼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무조건 타박하기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통해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어떨까.


코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술이나 수면제, 진정제는 호흡을 느리게 해 목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공기 통로를 막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 보다는 옆으로 몸을 돌려 자거나 베개 또한 살짝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기도가 넓어져 코골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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