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앞둔 이번 주 주말 이태원에서 보게 될 광경
할로윈을 앞두고 이번 주말, '불금'과 '불토'를 즐기러 이태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정도를 각오해야 한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핼러윈이 다가온다. 벌써부터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거리는 곳이 있다. 이태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곧 이태원에서 보게 될 광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들은 지난 핼러윈 시즌 당시 이태원 지하철역과 길거리 풍경을 담고 있었다. 축제를 맞이한 거리는 평범했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사진 속 이태원은 걸어 다닐 수조차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이었다. 노천 식으로 문을 열어놓은 상점들도 마찬가지였다. 시민 대부분은 토끼 머리띠 등 각종 코스프레 아이템을 착용한 채였다.
핼러윈 시즌, 이태원은 각종 파티로 가득하다. 클럽이며 술집이며 식당이며 다양한 콘셉트를 잡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 파티를 즐기기 위해 핼러윈을 앞둔 주말과 핼러윈 당일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는 한다. 사진들은 바로 그 장면을 담고 있는 것.
실제 핼러윈 시즌 이태원을 방문한 이들은 "지하철역에서만 나가는 데 20분은 걸렸다"며 엄청난 후기를 내놓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지만 그만큼 재미있을 것도 같은 이태원의 핼러윈.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고 싶다"와 "절대 못 간다"는 두 가지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