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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쓰기만 해도 코골이 소리 싹 없애주는 '수면 안대'가 나왔다

코골이 소리를 막아주는 안대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콰이어트라이프 테크놀로지(QuietLife Technologies)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드르렁드르렁, 코 고는 사람 옆에서 자면 시끄러워 잠을 설치게 된다.


정작 당사자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숙면을 취해 야속하기까지 하다. 


코 고는 사람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괜히 자신의 코골이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싶어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연인과 함께 잠들지 못하거나 심각하면 결혼 이후에도 각방을 쓰는 경우까지 있다. 


이렇게 코골이로 온갖 면박과 핀잔을 받아온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눈에 쓰기만 해도 코골이 소리를 줄여준다는 '스마트 수면 안대'가 바로 그것이다. 


인사이트콰이어트라이프 테크놀로지(QuietLife Technologies)


해외 개발사 콰이어트라이프 테크놀로지(QuietLife Technologies)가 선보인 이 수면안대는 함께 자는 사람을 위해 코골이 소리 자체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코나 입에 끼우는 보조기구 등이 아니다. 코골이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눈에 착용하는 것이라 참신하다.


해당 안대를 쓰고 전원을 켜면 착용자의 코 고는 소리가 차단되는 방식이다.


작동원리는 바로 헤드폰 등에서 사용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다.


해당 제품은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리, 즉 코골이 소리를 감지한 뒤 이 소리와 정확히 반대 모양의 소리 주파수를 스피커로 내보내 소음을 상쇄시킨다.


제조사는 소리가 파동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에 주목, 코골이 소리와 정반대의 파형을 지닌 음파를 만들어 내보내 소리를 제거하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소음을 소음으로 잡는 셈이다.


인사이트콰이어트라이프 테크놀로지(QuietLife Technologies)


보통 코골이 소리는 지하철이 역에 들어올 때 나는 소음과 비슷한 70dB 정도인데, 이 수면 안대를 통하면 17dB 정도로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사무실에서 들리는 일반 소음 정도의 환경이 된다.


수면 안대의 겉면은 작동 버튼, 충전단자, 작동 상태를 보여주는 LED 지시등 등으로 구성돼있다. 내부엔 2개의 감지 센서, 2개의 스피커 등이 있다.


특히 두께, 무게, 크기 등이 일반 안대와 별다를 바 없어 휴대하거나 착용하는 데에 큰 불편이 없다.


매일 귀를 쩌렁쩌렁 울리는 코골이 소리에 잠들지 못하고 있다면 이 수면 안대에 주목해보자. 


인사이트콰이어트라이프 테크놀로지(QuietLife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