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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과외하는 여학생이랑 단둘이 '치킨'을 먹었어요"

게시글의 작성자는 "남자친구가 밤 11시경 자신이 가르치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단둘이 치킨을 먹으러 갔다"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때로는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누군가와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정이 쌓이곤 한다.


특히 그 음식이 '치킨'이라면 정은 두 배가 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진지하게 의견 좀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되며 시선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남자친구가 밤 11시경 자신이 가르치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단둘이 치킨을 먹으러 갔다"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여자친구인 제가 화날 만 하지 않냐"며 "최근 내 친구와 4년 사귀었던 남자도 여고생과 바람이 났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는 "배고파서 그냥 같이 먹었다"며 "화내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작성자의 진지한 고민에 누리꾼들도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달기 시작했다.


이때 한 누리꾼이 먼저 "치킨을 못 먹어서 화가 난다는 건가요?"라며 정곡을 찔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hc치킨


이어 다른 누리꾼이 "'뿌링클'인가요?"라고 질문해 결국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들의 말처럼 남자친구가 정말 맛있는 치킨을 혼자 먹었다면 화가 날 법도 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


여기서 '뿌링클'은 바삭한 치킨 위에 블루치즈와 체더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매직 시즈닝을 뿌린 bhc치킨의 대표 메뉴다.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단짠' 치킨 대표주자로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뿌링클이면 용서하기 어렵다", "아 치킨 먹고 싶다", "당장 찾아가서 얻어먹으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