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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해 머리 길어지자마자 귀엽게 '파마'한 '뽀시래기' 황인범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의 귀여운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의 귀여운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1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결과와 내용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전반 중반까지 상대를 압도하던 우리 대표팀은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내리 두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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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명히 소득도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호가 골을 터트리며 감각을 찾았다는 점, 그리고 신예 황인범이 데뷔골을 넣었다는 점은 가장 큰 소득이다.


황인범은 전반 32분 감각적인 중거리 감아 차기 슈팅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세레모니 장면을 보여주느라 클로즈업된 황인범의 모습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뉴스1


파마를 한 것이다. 9월 평가전 당시만 해도 그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유지한 채로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황인범은 스타일리시한 파마로 '인싸' 다운 감각을 뽐냈다. 병역 의무로 인해 억눌려 있던 외모력도 폭발했다.


이처럼 스타일을 바꾸며 기분 전환에 성공한 황인범은 이날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