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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음악 영화 '스타이즈본'·'보헤미안 랩소디' 제대로 감상하는 꿀팁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막귀'가 있는 반면,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막귀'가 있는 반면,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스타이즈본'이나 '보헤미안 랩소디'같은 좋은 음악 영화를 찾아다니는데, 절대 아무 곳에서나 영화를 보지 않는다.


소리에 민감한 이들은 영화에 나오는 음악과 배우들의 세세한 감성, 소리를 제대로 느끼고 싶어 사운드가 가장 좋은 '스위트 스팟'을 찾아다닌다.


일반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음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명당은 대게 맨 앞에서 3분의 2지점, 중앙 좌석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


하지만 이 자리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다. 정교하게 모든 소리를 듣고자 하는 섬세한 관람객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눈이 나쁜 관람객들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피로한 자리 전쟁에서 당신을 해방시켜줄 영화관이 있다.


바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 있는 MX관. MX관은 영화관의 3요소로 통하는 스크린과 좌석, 사운드 중 사운드에 집중해 만든 관이다.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밥 매카시의 튜닝을 통해 완성된 MX관은 사운드를 중심으로 최고의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


MX관에는 카네기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마이어 스피커 69개가 설치돼 어느 자리에서든 입체적으로 고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MX관을 이용한 이들은 비트가 강한 노래가 흘러나올 땐 가슴을 '둥둥' 치는 듯한 기분이 느껴져 '클럽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입을 모은다.


좋은 음질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주인공의 노래에도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노래와 스토리가 2배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라라랜드', '맘마미아2' 등 '역대급' 뮤지컬 영화가 나왔을 때 MX관이 붐볐던 이유다.


음악 영화를 좋아해 음악적 디테일을 최고로 느낄수 있는 관을 찾고 있다면, MX관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확실히 차별화된 황홀한 추억에 젖어 '영화 듣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