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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 멘붕에 빠뜨린 '인형 눈알' 테러 당한 전쟁 유공자 동상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시청이 독립전쟁 당시 공을 세운 장군의 동상에 가짜 눈을 붙인 범인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City of Savannah Government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역사적 인물 동상에 '인형 눈알'이 붙여진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조이아주 사바나 시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국 독립전쟁 당시 공을 세운 장군인 나다니 엘 그린(Nathanael Greene) 동상에 가짜 눈을 붙인 범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은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역사적인 기념물이자 공공재를 훼손한 행위는 절대 웃을 일이 아니다"라면서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상에 눈을 붙인 범인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나 목격자는 지역 경찰서에 제보해달라고 했다.


인사이트City of Savannah Government


미국에서는 군인과 관련한 묘나 기념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경범죄에 해당한다. 만일 그 피해액이 500달러(한화 약 56만 원)가 넘어서면 중범죄로 처벌받는다.


현재 사바나 경찰 측은 동상에 장난을 친 범인을 잡기 위해 주변 CCTV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바나 시청이 올린 해당 게시물은 전 세계인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 게시물에는 3만5,000번 이상 공유되고 1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범죄인 일은 맞으나 웃음을 멈출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City of Savannah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