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휘두른 전 남친 '용서'해준 여성이 공개한 충격적인 사진

인사이트Cascade New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여자친구의 용서로 감옥에서 풀려난 남자친구는 반성의 기미도 없이 다시 폭행을 휘둘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여자친구를 9시간 동안 감금한 뒤, 무자비하게 폭행을 휘두른 남성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스코틀랜드 글랜로시스 출신의 여성 카린(Carin, 29)이다.


카린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동갑내기 스티븐을 처음 만났다.


과거에는 그저 친구 사이에 불과했던 이 둘의 인연은 군의관인 카린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후 다시 시작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애 초반, 두 사람은 서로를 아껴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흔한 말다툼 한 번 하지 않고, 매일 웃음이 넘쳐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카린이 자신 소유의 아파트를 장만하자 스티븐이 질투를 했기 때문이다.


질투에 눈이 먼 스티븐은 이때부터 카린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하며 때때로 심한 폭력까지 행사했다.


스티븐의 의심에서 벗어나려 카린은 최선을 다했지만, 그 어떤 행동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 폭력을 견디다 못한 카린은 신고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스티븐을 즉시 체포했다.


인사이트Cascade News


그러나 카린은 여전히 스티븐을 사랑하고 있었다. 감옥에서 용서를 빌며 눈물을 보이는 스티븐의 모습에 카린은 그를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카린은 다시는 자신을 때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스티븐을 감옥에서 풀어줬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카린과 스티븐은 다시 연인 사이가 됐지만, 끝내 이별을 맞이했다.


끝이라 생각했던 두 사람의 악연은 안타깝게도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2월, 카린의 앞에 스티븐이 다시 나타났다. 스티븐은 다짜고짜 그녀를 감금하고 칼로 위협했다.


무려 9시간에 걸쳐 스티븐은 카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물론 강간까지 저질렀다.


인사이트(좌) Cascade News,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 이후, 카린은 법정에 나서 스티븐에게 받은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해 생생히 증언했다.


카린은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파병 생활에서 많은 일을 겪어 무엇이든 버틸 수 있다 생각했지만, 스티븐의 학대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약을 주었으면, 자살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현재 스티븐은 리빙스턴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카린을 폭행,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 대한 스티븐의 최종 선고는 16일(현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