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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의 사진을 자신들 '뮤비'에 '무단 도용'한 가수

그룹 더 로즈(The Rose)가 자신들 곡 뮤직비디오에 故종현 사진을 넣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밴드 더 로즈(The Rose)의 곡 'She's In The Rain' 뮤직비디오에 故종현이 촬영한 사진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밴드 더 로즈는 앨범 'Dawn'의 타이틀곡 'She's In The Rain'을 공개했다.


잡음이 인 것은 공개된 곡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소품이었다.


더 로즈 측이 뮤직비디오 배경 소품으로 종현의 SNS에 공개된 사진을 사용한 것.


인사이트왼쪽부터 더 로즈 뮤직비디오와 故종현의 SNS 사진 / (좌) YouTube 'Stone Music Entertainment', (우) Instagram 'jonghyun.948'


문제는 사진 사용에 대한 여부를 SM엔터테인먼트나 유가족 측에 사전 협의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었다.


사진 무단 도용에 대해 더 로즈의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 측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샤이니 팬들 사이에서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더 로즈 측은 해명을 내놨다.


더 로즈 소속사 측은 "이유 불문하고 유가족 분들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고(故) 종현을 아껴주시는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더 로즈 뮤직비디오와 故종현의 SNS 사진 / (좌) YouTube 'Stone Music Entertainment', (우) Instagram 'jonghyun.948'


이들은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준비한 세팅이라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담은 곡이라 종현의 사진을 사용하며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는 더 로즈 측.


종현의 팬들은 "뮤비에 쓴 거면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 맞지 않냐", "추모도 좋지만 허락을 받았어야지", "사과했으니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tone Music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