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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면 뒤 자신의 민낯 발견하는 주문 같은 질문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 출간

무겁지 않지만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탐구 놀이가 출간됐다.

인사이트나무생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서양 근대철학의 출발점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데카르트는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과 생각하고 있는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나무생각 출판사는 자신을 탐구하는 질문의 책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질문함으로써 스스로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질문이 없는 삶은 정체되지만 질문이 있는 삶은 동력을 일으키고 발전을 이루어낸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매 순간 스스로에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제에 따라 정리된 이 책의 질문들은 때로는 빠르게 묻고 답할 수도 있고, 때로는 조금 시간을 두고 답하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질문이 없다면 소통할 수 없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없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질문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도 없고, 그 사람과 나의 욕구가 어떻게 다른지도 알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본질을 이해한 사람은 타인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어떤 질문에는 질문 자체에 이미 답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질문에 대한 답을 이끌어내는 것이 일차적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질문과 동시에 우리의 의식을 환기시키고 그동안 놓치고 있던 본질을 들여다보는 행위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 질문이 가면 뒤 민낯을 보여주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