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편지'를 받고 향한 장례식장에서 영유아 사체 11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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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이미 폐쇄된 장례식장 천장에서 의문의 영유아 사체들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 영국 일간 미러 등 다수의 외신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영유아 사체 유기 사건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역 경찰서에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 편지에는 칸트렐 장례식장에 사체가 존재한다는 내용과 함께 그 위치까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었다.


편지에서 지시한 내용에 따라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장례식장 천장에서 다수의 사체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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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견된 사체는 총 11구. 모두 영유아로 추정되며 그중 9구는 쓰레기봉투에 싸여 있어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사건 당시 칸트렐 장례식장은 위생적인 문제와 재정 상황을 이유로 폐쇄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례식장 매니저인 자메카 라조이스 분(Jameca LaJoyce Boone)은 "사체가 왜 그곳에서 발견됐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사건에 대한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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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시간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신 밀거래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미시간주의 한 의과대학에서 유가족들의 동의 없이 밀거래로 사체가 기증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경찰관 브라이언 보워(Brian Bowser)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가 어떤 의도로 범행을 벌였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명백히 밝혀내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현재 경찰은 발견된 11구 사체의 신원을 조사 중인 동시에 유사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사이트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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