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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레알, 아자르 영입 위해 '현금+베일' 제의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EPL '킹' 에당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에 가레스 베일을 얹어 제의한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킹' 에당 아자르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가 멈추지 않고 있다.


첼시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 사인을 보내는 아자르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진전이 없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레알이 2억파운드(한화 약 2,980억원)에 달하는 아자르의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현금에 가레스 베일을 얹어서 제의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을 '절대 거부'하고 있다.


인사이트가레스 베일 / GettyimagesKorea


하지만 2억 파운드로 몸값을 책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그 정도 금액이라면 아자르를 내줄 수 있다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첼시는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리빌딩 자금이 부족한 상태다. 그 때문에 아자르가 가져다 줄 '2,980억원'의 돈은 첼시에게 매력적인 금액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레알은 내부적으로 아자르를 '무조건' 영입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3천억원에 달하는 액수는 부담스러운 상황.


이 때문에 '작은형' 베일을 현금에 얹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베일이 잔 부상에 시달리고 EPL에서의 활약이 환상적이었다는 점이 '현금+베일'딜을 만지작거리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자르는 최근 "레알은 어린 시절부터 내 꿈의 클럽이었다"라고 발언하며 레알 행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첼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그는 "1월에 이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떠난다면 릴에서 첼시로 왔을 때처럼 좋은 시기에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이 한창 경쟁하는 시기에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레알은 '원클럽맨'이었던 제라드와 토티를 제외하고는 결국 원하는 선수를 쟁취하고야 말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아자르의 이적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 시즌 EPL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에 눈을 뜬 아자르가 '4경기 연속 무득점'을 하며 빈공에 시달리는 레알에서 골 기록을 이어가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