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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원조야?"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 세계 퍼져있던 '수박바' 형제들

세계 각국 수박바를 소개하고 각국 수박바의 별별 특징을 알아본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 (우) 롯데제과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한입 '콕' 베어 물면 시원한 맛이 입안 한가득 퍼져 여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수박바.


그런데 사실 수박바는 한국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전 세계에 다양한 수박바 '짝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마이갓타이완은 세계 각국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수박바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한국 수박바는 딸기 맛, 멜론 맛 하드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으로 코팅된 땅콩이 박혀 있는 형태이다.


인사이트마케도니아 / Twitter'macedoniapivo


인사이트영국 / Twitter 'maya_0mg


그렇다면 세계 각 국의 수박바는 어떻게 다를까? 비교 분석해보자.


먼저 나라 별로 수박의 씨앗을 표현한 방법이 다 다르다.


일본은 수박바 안에 초콜렛을 배치했다. 반면 영국과 마케도니아는 커다란 초콜릿 칩이 수박 겉면에 박혀 있다.


스위스는 씨앗을 초콜릿으로 표현하지 않고 대신 씨앗 모양을 새겨 넣었다.


인사이트스위스 / Twitter 'obottamann'


인사이트몰타 / Twitter 'ann_milk8'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수박바도 있다. 유럽의 섬나라 몰타의 수박바는 아이스크림 하단 초록색 부분에서 실제 수박 껍질 맛이 난다.


수박 모습에서 멀어진 수박바들도 많다. 우즈베키스탄 수박바는 씨앗이 전혀 없으며 모양도 끝이 뾰족하지 않고 네모난 게 특징이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의 수박바는 초록색 부분이 전혀 없이 새빨간 모양이다.


인사이트우즈베키스탄 / Twitter 'kelori'


인사이트러시아 / Twitter 'oideyototuka'


그렇다면 이 수 많은 수박바들 중 누가 진짜 '수박바'의 원조일까?


1986년 롯데가 한국과 일본에 각각 출시했다. 다만 일본 롯데에서 먼저 나왔으니 일본이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수박바는 단맛을 강조한 반면 한국 수박바는 과즙의 새콤달콤한 맛을 표현해내 한국 수박바 맛을 더 선호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인사이트중국 / Twitter 'oideyototuka'


인사이트일본 / Twitter 'panasonic_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