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0명 중 3명이 '감염병' 걸린 채 국내로 들어온다

인사이트KBS1 '뉴스9'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북한의 열악한 의료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KBS1 '뉴스9'은 탈북민 건강검진 통계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탈북민 10명 중 3명이 감염병에 걸린 채 한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S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우리나라에 입국한 탈북민 5,800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감염병에 걸린 이는 전체의 27%인 1,600명으로 B형 간염(45%)이 가장 많았다. 이어 C형 간염이 13%, 결핵이 9% 순으로 뒤를 이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KBS1 '뉴스9'


병균에 감염된 이유로는 북한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북한에서 의사였던 탈북자 김지은 씨는 매체에 "북한에선 사용한 주사기를 닦고 소독해 재사용한다"며 "소독을 하더라도 얼마나 잘 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려면 의사에게 뒷돈을 줘야 하는 실정. 


게다가 치료에 사용하는 약은 장마당에서 환자가 직접 사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조사 결과 지난해 태어난 북한 아이의 기대 수명은 71.9세로 남한보다 10.5세 적고 전 세계 평균보다 0.2세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KBS1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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