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알몸으로 자전거 타다 시민에게 걸려 붙잡힌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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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혜리 기자 = 성 관련 범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반 주택가에서 벌거벗은 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9일 송파구 방이동 주택가에서 나체로 골목길을 돌아다니던 장모(33) 씨를 시민의 신고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씨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알몸 상태로 자신의 집 주변을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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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처음 신고한 시민은 당시에 자신이 확보한 CCTV 영상을 경찰에 보여줬지만, 경찰은 "누군지 알 수 없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신고자가 경찰에게 직접 용의자의 주소까지 알려주고 나서야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첫 신고를 받은 5일 출동했으나, 피의자가 도망 간 상태로 수색에 그쳤으며 9일에 발견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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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장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던 중 그가 과거 성범죄에 연루돼 수배 중이던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의 신고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경찰이 성범죄 수배자를 길거리에 활보까지 하게 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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