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엄마가 내는 '신음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밤마다 반복되는 부모님의 은밀한 시간에 사춘기 소년이 고통스럽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부모님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해 고민이라는 한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올해로 17살이 된 익명의 소년은 최근 들어 잠을 설치는 날이 하루하루 늘고 있었다.


이 소년을 매일 밤잠 못 이루게 한 범인은 바로 그의 '부모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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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금슬이 좋았던 소년의 부모님은 늘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물론 밤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부모님은 평범한 다른 부부들처럼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했고, 이는 부부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행복한 밤 시간이 소년에게는 끔찍한 지옥처럼 느껴졌다.


엄마, 아빠가 내는 신음이 그대로 소년의 방까지 들려왔고, 이 소리가 거슬렸던 소년은 늘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껴보기도 하고, TV 볼륨을 높여 보기도 했지만, 문제의 소리는 소년의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혹시나 한밤중에 부모님을 마주칠까 두려워 소년은 일부러 화장실까지 아래층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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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다 못해 친구 집으로 피신까지 하게 된 소년은 이제 남동생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부모님의 바로 옆방에서 잠을 자는 어린 남동생이 이 신음소리 때문에 깨어날까 봐 노심초사 마음을 졸이는 상태다.


소년은 평소에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연을 끝맺었다.


이에 가정 상담 전문가는 하루빨리 부모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을 추천했다.


전문가는 "부모님의 활동적인 성생활은 절대 창피한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성관계를 하지 않는 부부가 서로 간의 관계에 소원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씀드린다면 소년을 이해하고 앞으로 조심하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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