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사진 찍으려 카메라 설치했던 남성은 여친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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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죽은 자들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남성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심령사진을 찍으려 분신같이 갖고 다니던 그의 카메라에는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그 두 사람은 자신의 '아들'과 '여자친구'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rebelcircus'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조명했다.


평소 남성은 귀신이 출몰하는 호주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일을 했다. 


그에게는 11년간 사귄 여자친구도 있었다. 지역 간 이동이 잦았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여자친구에게 항상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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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대 아들도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남성은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여자친구에게 항상 변치 않는 사랑을 주리라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하지만 그 고마운 마음은 곧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사건이 벌어졌던 당일, 남성은 심령사진을 찍고 영상 촬영을 중단하는 정지 버튼을 끄지 않았다. 


다음날 이를 알고 녹화된 영상을 삭제하려던 찰나. 남성은 영상 속에서 익숙한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rebelcircus


영상 속 여자친구와 10대 아들은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들에게 키스를 했으며 성관계까지 맺었다.


충격적인 모습을 모두 두 눈으로 목격한 남성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했다.


여자친구는 처음에 남성의 아들과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10대 아들은 결국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나누었다고 실토했다.


여자친구는 이후 태즈메이니아주 법원에 간통 혐의로 회부됐으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재판이 끝난 후 여자친구는 울면서 연인에게 사죄했으나 남성은 사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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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최대 피해자인 남성은 자신의 아들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과 11년 관계를 끝내야만 했으며, 아들과도 헤어졌다. 소중했던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버린 셈이었다.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아들은 결국 타 지역에 사는 조부모의 집으로 떠났다. 


이 기막힌 사연은 지난 2013년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에 소개되며 전 세계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최근에는 나인개그(9GAG)와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다시금 회자되며 남성의 기구한 사연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는 "카메라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과거 인터뷰 중 밝혔으며, 현재까지 언론과 접촉하지 않고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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