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자신보다 사랑하는 '동물 애호가' 래퍼 5인

(좌)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우) 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넘치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살하는 래퍼들.

그러나 다소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래퍼들에게 숨겨진 부드러운 면모가 있다.  

래퍼들을 쩔쩔매게 하는 작고 소중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그들의 반려견이다.

강하고 센 이미지와 달리 반려견을 키우는 래퍼들은 강아지 앞에만 서면 사르르 녹고 만다.

반려견을 가족만큼, 아니 자신보다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래퍼 5인을 모아봤다.

1. 도끼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도끼는 반려견, 반려묘를 모두 키우고 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해 반려동물을 소개하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도끼는 자신의 반려견이 아닌 동물들에게도 따뜻했다. 지난 6월 그는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에 참여하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진실된 동물 애호가인 그는 최근 의료 사고로 반려견 구름이를 잃게 됐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2. 스윙스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스윙스는 '돈까'와 '시드니' 두 마리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곤 했다.

과거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할 당시에는 집을 모두 반려견들에게 내어준 현실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3. 기리보이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기리보이는 자신과 어딘가 닮은 복슬복슬한 강아지 '돌돌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앨범 커버 사진을 돌돌이로 할 정도로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리보이는 스윙스가 출연한 '개밥 주는 남자'에 돌돌이와 함께 출연해 귀여운 반려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4. 슬리피

Instagram 'sleepysta'

슬리피의 반려견은 솜뭉치처럼 하얀 크림 푸들 '퓨리'다. 퓨리는 그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할 당시 깜찍한 외모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 바 있다.

슬리피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퓨리를 만난 뒤 밝아지고 더 행복해졌다고 한다.

그는 고마운 퓨리를 위해 강형욱을 직접 만나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려견을 키우는 래퍼들과도 교류하며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5. 딘딘

뉴스1

래퍼 딘딘도 반려견 '디디'의 보호자다. 그는 바쁜 가족들 틈에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어머니를 위해 강아지를 입양했다.

반려견과 함께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한 그는 디디 덕분에 가족들의 대화가 많아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딘딘은 SNS를 통해 "동물을 지켜주세요. 자신이 없으면 키우지 마세요"라며 동물 학대를 일삼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