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17살 고등학생 남편과 임신, 인생 망했다 생각"

MBN '동치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얼짱 출신 홍영기가 만 17살 고등학생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는 '결혼에 나이가 대수냐?'라는 주제로 방송인 홍영기와 치과의사 김형규, 가수 베니, 배우 김승환, 배우 안용준, 배우 이창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자신의 결혼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

MBN '동치미'

이어 "남편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마음이 무너지는 홍영기 앞에서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책임질 수 있겠구나!'라며 좋아해 철없게만 보였다고.

결혼을 일찍 해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됐다는 홍영기는 "주변 친구들을 보니 청춘인 나이가 부럽다. 많은 분들이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청춘을 다 즐기고 30대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영기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13일 오후 11시에 MBN '동치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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