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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PK 안 차겠다"···PK 실축 후 자존심 상한다며 자책한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페널티킥 실축에 자책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페널티킥 실축에 자책했다.


지난 12일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우루과이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페널티킥에서 실수했다. 운이 좋아 다른 선수들이 골로 연결해서 다행이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자존심도 상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손흥민은 후반 21분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아쉽게도 손흥민이 날린 슛은 상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다행히 황의조가 재빨리 문전 쇄도해 재차 슛을 시도했고 한국의 선취골로 연결됐다.


인사이트뉴스1


계속해서 손흥민은 "내가 잘 못 찼다. 골키퍼가 막기 좋은 코스로 갔다"며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짜증이 난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어 "이제는 페널티킥을 차지 않으려 한다"며 "오늘 승리를 했지만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며 "많은 팬이 오셨던 만큼 실망감을 넘어선 것 같아 다행이다. 그래도 나아갈 길이 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루과이를 꺾고 자신감을 키운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북중미의 복병 파나마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