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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감동시킨 지게차로 '고래상어' 바다로 보내준 한국 어촌 주민들

한국 어촌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상어를 돕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

인사이트Instagram 'nature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한국 어촌마을 어부들이 육지로 올라온 고래상어를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한국인들이 고래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협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 전 세계에 공유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natures'에는 상어를 구조하는 훈훈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한국의 한 어촌마을에서 촬영되었다.


영상 속 고래상어는 부두 위에 올라와 힘겨워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atures'


고래상어가 꼬리를 흔들며 몸부림을 치고 있으며 배 밑부분에 상처도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어촌 주민들은 마을에 있는 지게차를 이용해 상어를 다시 물속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구조 작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각각 머리를 맞대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고래를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떤 이는 "꼬리를 들어야지"라고 하며 방법을 알려줬으며 어떤 이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물으며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고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atures'


곧이어 상어가 물속으로 들어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바다 속으로 들어간 고래 상어는 유유히 헤엄쳤으며, 주위에서는 "살았다!", "살았네, 살았어!"하는 외침도 곳곳에서 들려왔다.


영상을 공개한 nature측은 "고래상어가 바다 속으로 돌아가도록 여러분들이 돕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