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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 당시 몸도 못 가누고 눈까지 풀려있었던 '음주운전 방조' 백성현

배우 백성현이 술에 만취해 몸을 가누지도 못한 채 음주운전 사고 차량에 동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hyun0130'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백성현(29)이 음주운전 동승 사고 당시 몸도 못 가누는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지난 10일 새벽 배우 백성현이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경찰 음주측정 결과 사고 차량을 운전한 여성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백성현은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hyun0130'


스포츠 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는 "백성현과 A씨 모두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고 당시 사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눈도 풀려 있었다"며 "운전자 A씨의 경우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액셀 페달을 계속해서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백성현과 A씨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다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백성현의 경우 직접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특히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 경찰에 지원해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한편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 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