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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580억원이 EPL '킹' 아자르 영입한다"

4경기 연속 무득점·무승에 그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영입해 반전을 꾀한다.

인사이트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에 아자르를 합성한 사진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EPL을 점령한 '킹'이자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가 떴던 EPL의 킹들은 결국 이적을 하고야 말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일간 아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첼시에게 1억2천만유로(한화 약 1580억원)를 주고 아자르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페레즈 회장은 '4경기 무득점' 등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뒤 공격력이 약해진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EPL '킹'이자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약해져 버린 공격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가장 최우선 순위로 아자르의 레알 입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부담감이 상당한 대회여서 슈퍼스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어하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자르도 과거와는 조금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원래 아자르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늘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라면서 "레알에서 뛰는 것은 내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고 말했다. 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인사이트레알의 골키퍼가 된 티보 쿠르트와 / GettyimagesKorea


현재 첼시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고, 절친 티보 쿠르트와가 레알로 간 것이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레알은 이번 겨울에는 이적료로 1억2천만유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여름으로 미뤄질 경우 이적료는 8천만유로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아자르가 2020년까지만 계약돼 있고, 2019년이 넘어가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첼시가 아자르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