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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있다" 무서운(?) 장난치는 팬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핵직구 날린 슈가

수수한 차림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슈가가 '귀신 있다'고 장난치는 팬들에게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VLIVE 'BT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슈가가 팬들의 장난에도 동요하지 않는 의연함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1일 슈가는 전 세계에 있는 팬 '아미'를 만나기 위해 V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잠옷을 입고 화면에 등장한 슈가는 실시간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LIVE 'BTS'


방송을 하던 중 몇몇 팬들이 "뒤에 누가 있다", "방금 뭔가 움직였다"는 댓글을 달기 시작하며 장난을 쳤다.


이를 본 슈가는 "이게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브이앱만 켜면 뭐가 움직이고, 뭐가 서 있고 하는 것 같다"며 입을 뗐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 중 귀신을 연상케 하는 댓글을 보고 무서워했던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LIVE 'BTS'


하지만 슈가는 다른 멤버들처럼 겁에 질리기는커녕 도리어 장난을 친 팬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슈가는 "침대 밑에 뭐 있고, 소파 밑에 뭐 있고… 이런 거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라"고 시크하게 말했다.


이어 슈가는 "진짜로 누가 들어오면 몰래카메라가 알아서 감지한다"며 "막 깜짝 놀라는 반응을 원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그런거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인사이트VLIVE 'BTS'


또한 슈가는 "'누군가 서 있다'라고 하는 사람들 외국팬인 것 같다. 일단 그게 재밌는지도 잘 모르겠고 문법마저 틀렸다"며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이때 다른 팬들이 댓글을 통해 슈가 놀리지 말라고 당부하자, 슈가는 "안 놀란다. 놀라지도 않고 약간 뭐라고 해야 하지… 여러분들이 보내시는 데이터가 아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윤기(슈가 본명)다. 사이다 공장 차렸네", "저런 장난 치는 팬들이 이해 안 간다", "슈가 반응 너무 웃겨서 죽는 줄 알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