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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나" 자신감 하락한 분식집 사장님 모습에 눈물 쏟은 조보아

조보아가 자신의 어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성내동 만화거리 분식집 사장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조보아가 성내동 만화거리 분식집 사장을 보며 눈물을 쏟고 말았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에 위치한 분식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김밥, 잔치국수, 떡볶이를 주문했고 김성주와 조보아는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장사가 잘되지 않은 탓에 분식집 사장은 김밥을 만들면서도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완성된 김밥을 보고 "김밥 잘 싸신다"고 칭찬했으나 사장은 "엄마들은 다 그 정도 하지 않냐"며 계속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사장의 모습을 보던 조보아는 "갑자기 저희 어머니가 자꾸 생각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보아는 "집에서 엄마가 해준 음식 먹으면서 맛있다고 말한 적 있다"며 "아빠한테 '나 일 힘든데 엄마랑 가게나 한번 차릴까?'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그동안 '가게 차릴까?'라는 농담을 통해 엄마의 음식 솜씨를 칭찬해왔던 것이다. 완벽한 맛을 자아내진 않았으나 엄마가 해준 음식인 만큼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어 조보아는 "사장님도 처음에는 가족들 응원 속에서 시작했을 텐데"라며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조보아는 "가족들에게 한평생 칭찬받으면서 요리하다가 장사를 한 뒤 맛없다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위축된 사장님 뒷모습 보고 울컥했다", "조보아가 진짜 사려 깊은 것 같다", "이 가게는 꼭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