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끝나고 '노쇼'한 고대생 50명 때문에 혼자 파리날린 치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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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018 정기 연고전에서 진 고려대에 패배보다 더 부끄러운 '노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고연전 날 법대 후문 치킨집에 노쇼하신 분들 사장님께 정중히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우연히 단골 치킨집 사장님께 들었다"며 "한 고려대생이 고연전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50명을 예약했다가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주변 가게들 가운데 이곳만 파리를 날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고려대학교


이어 "70명 예약도 들어왔지만 50명 예약이 먼저 잡혀 사장님이 이를 받지 않았다"며 예약 취소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댓글에는 예약 부도를 낸 동문에 대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게시물을 본 동문들은 "학교 이름에 먹칠했다", "동문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사과는 물론 예약 손실 금액도 보상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예약 취소 당사자는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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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치킨집 사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아직 학생들인 만큼 한 번쯤 실수할 수 있으니 사과하러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 교류전인 2018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 시 연고전으로 표기)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연고전에서는 고려대가 연세대에 1승1무3패로 종합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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