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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용돈 12만원인데 '2천억' 전 재산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주윤발

홍콩 배우 주윤발이 2천억원이 넘는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인사이트영화 '도성풍운3'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홍콩 배우 주윤발이 2천억원이 넘는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8일 (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주윤발이 6일 대만을 방문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은 영화 홍보 차 대만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 주윤발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영화 '무쌍'


주윤발은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절약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옷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입는 게 아니다. 내가 편하면 그만이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매체는 주윤발이 56억 대만달러(한화 약 2,057억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3,200 대만 달러(한화 약 12만원)정도만 용돈으로 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가 아닌 저렴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노키아 휴대전화를 17년 동안 사용한 일화도 유명하다.


인사이트영화 '영웅본색'


인사이트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한편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에 출연해 80년대 당시 대한민국을 '주윤발 열풍'에 빠뜨렸다.


아직도 그를 보면 검은 선글라스와 성냥개비, 바바리코트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함께 영화 '와호장룡', '캐리비안의 해적', '황후花' 등 유명 작품들에 출연해 중화권 뿐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