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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2018 세계우정박람회 참가…한국 우정 IT 기술력 전 세계에 알린다

우정사업본부가 세계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 IT 기술력을 뽐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정사업본부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한국의 우편기술이 전 세계에 소개된다.


9일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3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우정박람회 'POST-EXPO 2018'에 참가해 국내 우편 기업의 수출 지원 활동과 한국 우정 IT 기술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60여 개의 우정 IT 기업 등에서 전문가 3500여 명이 모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편물류 관련 장비와 물류시스템 및 우편기술을 선보이는 한국 기업은 우정사업본부 외 5곳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정사업본부


'㈜네온테크'는 우편배달 드론을, '㈜마스타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를, '㈜포스트큐브'는 우편 접수·배달 통합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빅솔론'은 라벨·모바일 프린터를, '㈜캐치웰'과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PDA를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시연하고 무인접수, 스마트우편함, 드론 배송, 우편 배달 초소형 전기차, 전자상거래 서비스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집배원 등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이 직접 박람회를 찾아 전 세계의 우수한 우편물류 장비와 물류 시스템을 체험해 과로와 주52시간 근무 등 현장문제 해결 문제를 강구하고자 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외에도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9일 열린 '전략적 방향(Strategic Directions)'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우정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드론 배송 등 한국 우정서비스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 우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 독일우정(DHL)과 IT기업 SAP를 방문해 우정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강 본부장은 "이번 세계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 IT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정 IT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홍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세계우정박람회는 만국우편연합(UPU) 후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해당 박람회는 우리나라 기업이 자사 제품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국내 우정 IT 기업은 우편봉함기, 저울, 우편물류시스템 등 총 2조 870억여 원의 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