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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아까운 '롱디커플'의 현실 연애가 담긴 일러스트 11장

이탈리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심즈가 캐나다에 사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그대로 그림에 옮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imz.ar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지금 뭐해?"


자주 만나지 못 하는 만큼 끊임없이 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일명 '롱디(Long Distance)' 커플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은 순간 곧바로 볼 수 없다는 점은 무척 힘들다. 힘들게 만났다 하더라도 시간에 쫓겨 마음껏 사랑을 나눌 수도 없다. 


다만 그만큼 이들의 짧은 만남은 더욱 애틋하고 소중하다. 같이 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고, 손을 잡고 싶고, 얼굴을 맞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롱디 커플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일러스트가 커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심즈(Simz)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먼 곳에 사는 여자친구와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기록한 작품 몇 점을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imz.art'


공개된 작품에서는 이탈리아에 사는 심즈와 캐나다에 거주 중인 그의 여자친구가 로마에서 만나는 과정이 전해진다.


작품을 보면 어느 한날 이른 새벽 심즈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로마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그는 로마에 도착하기 전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평소 즐겨 듣던 음악을 선곡했지만 어쩐지 잠이 오지 않았다.


한시라도 빨리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기 때문.


로마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린 후 마침내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한 그의 여자친구가 도착했다.


두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잠시 뒤로한 채 다음 날 관광지를 일찍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imz.art'


그런데 그간의 일상과 보고 싶었다는 고백을 전하느라 자정이 훌쩍 넘어서야 잠든 두 사람이다.


다음 날부터는 본격적인 여행 일정이 시작됐다. 두 손을 꼭 잡은 심즈와 여자친구는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등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봤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리기도 했고, 기차를 놓칠까 봐 숨 가쁘게 뛰어야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모든 시간이 두 사람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이번 데이트가 끝나면 한참이 지난 후에야 다시 만날 수 있었기에 두 사람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혹시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롱디' 연애를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래 심즈의 작품을 함께 보자.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운 연인의 얼굴과 눈빛이 떠올라 당신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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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imz.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