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영하 20도 '북극한파' 몰고 온 '제트기류'가 벌써 한반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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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태풍 콩레이가 지나자 한반도가 부쩍 추워졌다.


찬 공기를 가두고 있던 제트기류가 우리 상공까지 내려온 탓이다. 제트기류는 지난겨울에도 영하 20도가 넘는 북극한파를 몰고 온 바 있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은 평년보다 3도 이상 아래로 내려간 이날 날씨와 관련해 이유를 분석, 보도했다. 8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9.2도로, 평균적으로 11월에 나타나는 기온 수준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달 먼저 찾아온 추위는 한반도 북쪽에 머물던 제트기류가 몰고 온 것으로 분석된다.


제트기류는 북극 주변을 빠르게 돌며 찬 공기를 가둬 그 아래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트기류가 느슨해져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그대로 쏟아져 들어온 것.


인사이트JTBC '뉴스룸'


지난 주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 일대를 지난 뒤, 태풍이 사라진 자리에 북쪽에 있던 제트기류가 남하해 한반도 가운데로 길게 걸쳐졌기 때문이다.


제트기류는 지난 1월에도 우리나라 제주도 부근까지 내려온 바 있다. 당시 전국은 영하 20도를 밑돌았다.


제트기류가 지나치게 남하하는 현상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기온이 오르면 북극 주변을 도는 제트기류의 회전력 또한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매체는 때문에 우리나라가 여름철에는 기록적인 폭염, 겨울철에는 북극 한파에 더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올겨울 추위의 예고편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쌀쌀한 가을 날씨.


10일인 내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까지 평년보다 2~6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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