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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리고 밤새 때렸다" 제천에서 발생한 15살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15살 학생 A양이 16~17살 여성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A양 페이스북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제천에 사는 한 여중생이 SNS를 통해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5살인 여중생은 여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여중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 4명에게 약 이틀간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양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지목한 여성 4명 중 3명은 16세, 1명은 17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지난 1일 밤 10시부터 2일 아침 7시까지 화장실과 공원 등을 옮겨가며 주먹과 발로 걷어차고, 담배·음료수 등을 붇고 물건을 던지는 등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A양 페이스북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며 논란을 사자 제천교육지원청과 경찰서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인사이트와 통화 중 "15살 여중생이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 학교 측과 매뉴얼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학생에게 큰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누리꾼들이 공분을 표출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천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에 관련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며, 소년법을 폐지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온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