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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라돈침대·발암 생리대'에서 안전하게 벗어나는 법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유해물질' 출간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독성 물질들이 우리의 건강을 얼마나 침해하는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지식서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유해물질과 안전하게 안녕하는 법이 담긴 책이 나왔다.


8일 지식서재는 전 식약청 독성부장 양기화가 말하는 유해물질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유해물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 일상은 유해물질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라돈 침대 논란이 불거지며 잠자리마저 안심할 수 없다는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유해물질 사건이 터지면 국가 전체가 한동안 발칵 뒤집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진다.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구멍 뚫린 시스템은 재정비되었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은 드물다.


사실 일반 국민들의 경우 관심이 있더라도 정보를 찾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더욱 불안하다.


저자 양기화 박사는 식약청 근무 시절에 국내 최초로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을 출범시킨 뒤 미국 '국가독성프로그램'과 상호 협력 제휴를 맺은 '유해물질 전문가'다.


이 책에서는 앞서 말한 라돈 침대는 물론 살충제 달걀, 발암 생리대, 미세먼지, 중금속 화장품부터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치약, 향수, 자외선 차단제, 설탕과 소금, 진단방사선 피폭, 항생제 내성균, 그리고 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낳은 백신 문제까지 다룬다.


친절한 저자는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유해물질의 정체를 설명해준다. 


언론과 일반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되짚어보고 과학적 타당성을 따진 뒤에 유해물질의 명암을 함께 소개해준다.


마지막에는 유해물질의 위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알려줘 더욱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