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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불 끄고 성관계 하는 남친이 여친에게 숨긴 비밀

오랜 시간 사랑해온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치명적인 사실을 숨겨왔다는 걸 알게 된 여성이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행복한 꿈인 줄 알았는데, 악몽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해온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치명적인 사실을 숨겨왔다는 걸 알게 된 여성이 충격에 빠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믿었던 남자친구가 트랜스젠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 중인 여성 리사 에반스(Lisa Evans, 30)는 남자친구 카를로스 델락루즈(Carlos Delacruz, 35)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모른 채 2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인사이트카를로스 델락루즈 / The Sun


리사는 사랑을 나눌때 마다 카를로스에게 침실의 조명을 모두 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처음 그녀는 그런 카를로스의 행동이 이상하다 여겼지만, 그럴 때마다 그의 '거짓말'에 깜빡 속아 넘어갔다.


카를로스는 어릴 때 엄마가 쏟은 뜨거운 물 때문에 가슴 부위와 성기에 흉측한 화상 흉터가 있다고 고백하며 리사가 자신의 흉터를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털어놨던 것. 


인사이트카를로스 델락루즈 / The Sun


하지만 리사는 사랑이 무르익어 카를로스와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뭔지 모를 불편함을 느꼈다. 


피부 이식 등 보철술로 만들어진 카를로스의 '가짜 성기'가 지나치게 거칠었기 때문.


결국 리사는 심한 마찰 화상으로 산부인과 진료까지 받아야 했다.


남자친구의 고민을 이해하려 자신의 고통을 감수했던 리사는 최근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인사이트The Sun


카를로스가 다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면서 그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것이다.


다른 이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것에도 화가 났지만, 그가 트랜스젠더였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드러나며 리사는 큰 충격에 빠졌다.


리사는 "나는 그가 완벽한 남자라고 생각했고,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행복했다"며 "이제 모든 남자를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카를로스는 연인 관계에 있던 다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감옥에 투옥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